비타민인생

월화드라마 20부작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 첫방 시청률 1위(9.5%)

월화드라마 20부작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 첫방 시청률 1위(9.5%)




[낭만닥터 김사부]는 연기파 배우의 대명사 한석규와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유연석, 서현진이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방송부터 시청률 1위(9.5%)를 거머쥐며 강렬한 인상을 심는 성공했다





김사부 한석규


그의 본명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신의 손이라 불리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짜 괴짜 의사.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른다.


부용주는 신속한 판단력과 대담함, 타고난 수술솜씨까지 외과의로서 가져야할 덕목들을 전부 겸비한 실력 있는 의사였다.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까지 트리플보드를 달성한 국내 유일무이한 실력까지 합쳐져서 97%라는 경이적인 수술성공률을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병원을 떠난 생명의 죽음 때문이었다. 세상에 죽어도 되는 생명은 없다. 하지만 죽지 않는 생명도 없다.

의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살릴 수는 없다.


그런데.. 그럼에도 환자는 분명 살릴 있었다.


하지만 죽었다. 날부터 부용주는 수술대 앞에 설수 없게 된다.







김사부라는 평범한 별칭으로 돌담병원에 정착한 부용주는 곳에서 나름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랬는데...! 그의 인생으로 명의 떨거지들이 굴러 들어온 거다.


자의 타의 반.. 놈들의 스승 같은 사람이 되어보기로 한다. 이왕지사 시작한 어쩌겠나, 제대로 가르쳐보자. 그렇게 김사부는 놈을 자신의 수술방으로 불러들이기에 이르는데. 스승과 제자라는 개념자체가 희박해져가는 지금 세대에 그는 과연 진정한 스승으로서 사람을 깨우쳐줄 있을지..


그렇게 김사부는 녀석을 향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강동주 유연석 (25세/30세, 남)





외과 전문의. 세상에서 수술이 제일 쉬웠던 의사.


잘났다! 지가 잘났다는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알고 있다. 말고 다른 사람의 일은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오로지 나, 내가 되는 것에만 집중한다.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금수저같이 살고 싶었다.


그래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내가 가진 거라고는 기억력 좋은 머리와 건강한 몸, 정하면 때까지 밀어붙이는 근성과 오기밖에 있나. 가난해서 이리 치이고 저리 밀리는 인생 따위 절대 거라고, 이름 석자로 뻐기고 누리고 대접받아가면서 그렇게 거라고, 그래서 의대에 입학한 본과 예과 6년 올수석에 수련의, 전공의를 거쳐 외과전문의 자격증을, 그것도 전국 1등이라는 성적으로 따낸다.

이미 수련의 시절부터 빠른 판단력과 손놀림으로 외과과장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그였다. 거기에 전국 수석으로 전문의까지 따냈으니 이제 그의 앞에 펼쳐질 거라곤 거침없는 성공가도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금수저들의 벽은 높았고 VIP 응급수술 기회가 찾아왔지만 실패하고 만다. 동주의 입지는 하루아침에 개털신세가 되고. 급기야 돌담병원으로 전출명령을 받기에 이르는데! 의대 6년, 인턴 수련의 과정 5년, 그렇게 11년을 오로지 자신의 성공과 출세 입신양명을 위해서만 죽어라 달려왔건만, 이렇게 하루아침에 모든 잃고 쫓겨나게 되다니!

그렇게 자신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동주는 방황 끝에 결국 돌담병원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때까지 그는 전혀 알지 못했다. 거기서 그녀를 다시 보게 줄은..






윤서정 서현진 (28세/33세, 여)


심장이 뜨신 열혈의사, 별명은 미친 고래.

"사랑을 모르는 의사 가운 입을 자격도 없다.


사랑 없이는 진정한 치료가 있을 없다.


그래서 나는 순간도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사랑을 멈추는 순간 심장도 멈춰 버릴 테니까!“



서정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죽어라 의사가 됐다. 서정은 죽어라 노력해야 겨우 남들만큼 따라가는 범재다. 적어도 민폐 의사만은 되지 말자가 그녀의 모토. 그렇게 몸이 부서져라 힘과 열을 다해 병원생활을 다져가는데, 그런 그녀의 눈에 어떤 츤데레 같은 하나가 들어온다. 인턴 중에 항상 무리들과 어울리지 못한 혼자 겉돌던 녀석, 그런데 제법 실력은 있어 보이는 녀석, 바로 강동주다.



후배를 챙겨주자는 차원에서 슬쩍 치고 들어갔는데,

참! 녀석, 성질머리 한번 드럽게 쳐먹었다.


까칠하고 건조하기 그지없을 아니라 친화력 꽝! 말주변머리 완전 꽝! 그런 쿨한 거라고 착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재수 꽝! 안되겠다! 의사 되기 전에 사람부터 되라! 그렇게 시작된 강동주 길들이기,

때론 유치하게, 때론 군대보다 빡세게 뺑뺑이를 돌리다가, 가끔 과하다 싶을 슬쩍 챙겨주기도 하고, 그렇게 어르고 달래가며 녀석의 안하무인적 결함들을 하나하나 고쳐가는데, 헐! 이건 뭐래? 녀석이 좋아한다고 덜컥 고백을 해버리네? 이러면 곤란한데..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

시인 고은이 편지글 중에 있는 말이다.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져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 것들에 대한 향수들..


드라마는 바로 그런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드라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있기를 바라며.